반년 분배금 최대 커버드콜 ETF는···유일 800원대

      2024.10.16 16:29   수정 : 2024.10.16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국내 커버드콜 ETF 기준으로 최근 6개월 누적 분배금 1~3위를 석권했다. 16일 코스콤에 따르면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등 3개 상품의 최근 6개월 누적 주당 분배금은 1주당 각각 802원, 785원, 744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 국내 커버드콜 ETF 중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이들 3종은 국내 최초로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상품이다. 최근 131~139원대 10월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출시 당시 상품 전략대로 6개월간 연 15% 수준의 분배금을 유지했다.

월 평균 분배금은 124~133.7원, 분배율은 약 1.20%다.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한 세후 기준으로도 매월 평균 1% 이상 분배율을 지켰다. 연금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할 경우 과세 이연 및 절세 효과가 있다.


이 중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은 국내 ETF 중 월중 분배율이 가장 높다. 지난 15일 기준 1.27%를 나타냈다.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 월중 분배율은 각각 1.26%다.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의 경우 이 같은 배당수익을 포함한 토탈리턴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 21.71%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 제한이 한계로 지목되는 커버드콜을 향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해당 3종은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상장 이후 순자산 합산액 3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월배당 ETF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고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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