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랜드마크 꿈꾸는 '특별건축' 미리 만난다

      2024.10.16 18:24   수정 : 2024.10.16 18:24기사원문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특별건축구역 5곳의 설계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는 오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후보지 5곳의 설계안 공개 발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제출된 설계안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시는 기존 후보지 6곳 중 1곳은 제출 마감기한 내 모형이 제출되지 않아 공개 발표회와 전시에는 참여하지만, 선정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후보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용두골 복합시설 △미포 오션사이드호텔 △영도 콜렉티브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반여 오피스텔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가 해외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를 통한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게 목표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6개 팀은 추첨을 통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하고, 이후 별도 구성된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제출된 설계안에 대해 창의성, 공공성 등을 공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개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공개 발표회를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방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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