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수습하던 두 여성, '음주 트럭'에 치여 모두 숨졌다

      2024.10.17 10:03   수정 : 2024.10.17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 2명이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여성 2명을 들이받았다.


두 여성은 승용차 2대 간에 벌어진 가벼운 접촉사고를 수습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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