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선호기업은 '미래가치가 뚜렷한 곳'
2024.10.21 18:32
수정 : 2024.10.21 18:32기사원문
추 변호사는 "기업 담보대출 관련해 현재 가치보다 미래가치가 곧 기업가치인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당장의 순이익보다 '매출 총이익'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또 회사의 전통산업과 신산업을 철저히 분할해야 하며 자체 개발보다는 기술기업 인수나 아웃소싱의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벤처캐피털(VC)의 기본 의식에 대한 설명도 두 기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매년 대기업에 납품해 안정적으로 1000억 매출과 8% 이윤을 내는 곳과 창립 이래 지금까지 적자나 기술적으로 시장 독점적 지위가 있는 기업을 비교했다. 결국 VC는 전자와 같은 전통적인 모범생에 큰 관심이 없으며 후자와 같은 미래가치가 확실한 기업을 더 선호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자금 조달원 다양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추 변호사는 "부울경 기업들의 과제로 VC 마인드셋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며, 당장의 이윤보다 극적 매출 신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박재관 서혜진 박소현 변옥환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