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육 콘서트 등, 지역 저출생 극복 위한 ‘BTO 프로젝트’ 추진
2024.10.24 13:24
수정 : 2024.10.24 13:24기사원문
부산관광공사(BTO)는 저출생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희망 가능한 BTO, 함께하는 BTO 프로젝트’를 올 4분기 중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민-관 기관들과 함께 양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수요자 맞춤형 출산 장려 사업인 ‘임산부 동백전’ 도입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내달 9일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관하는 행사 ‘긍정양육콘서트, 多가치 자람’을 지원하며, 이어 ‘아이와 부모의 양육 여정 콘서트’를 기획해 올 연말께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지속적인 청년인구 유출 및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3년 1.05명에서 지난해 0.66명으로 하락했으며 인구수는 2013년 345만 5000여명에서 올 상반기 325만 4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부산관광공사도 지역 저출생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지역 소멸과 저출생 문제는 부산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연말 추진하는 BTO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부산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