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0%, 부티크 100% 직소싱"..젠테, 글로벌 플랫폼 론칭
2024.11.04 08:05
수정 : 2024.11.04 08: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온라인 부티크 '젠테'가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론칭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젠테는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통해 북미, 아시아, 유럽 시장 등 전세계 각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
젠테의 글로벌 플랫폼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국내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젠테는 '가품 0%', '부티크 100% 직소싱'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명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젠테는 지난해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에는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중동과 미주에 위치한 부티크와 추가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해외 진출을 앞두고 올해 글로벌 부티크 확장에 집중한 젠테는 네트워킹을 강화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전 세계 10여 개국과 330여 개 부티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젠테가 직소싱한 뉴욕 브랜드 '귀조(GUIZIO)'는 입점 첫 주 의류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아웨레가시', '미하라' 등 브랜드 판매량이 20배 성장했다. 이에 젠테는 라이징 브랜드 큐레이션에 대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K-브랜드를 발굴해 전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그간 쌓아온 부티크 직소싱 역량과 큐레이션 능력 및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젠테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