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전통주와 함께 빛 축제 즐긴다'...나주시, 8~9일 '2024 남도 주류 페스타' 개최

      2024.11.06 12:39   수정 : 2024.11.06 12: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서 남도 전통주를 맛보며 드론 쇼 등 빛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8~9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깊어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혀줄 빛 조명과 다채로운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도 같은 날 개막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남도 주류 페스타'는 체류형 관광과 주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남도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남도 주안상 인 월드(in world)'를 주제로 전남지역 22개 시·군, 쓰촨성 주류기업, 30여개 주류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 및 생산주 홍보 전시와 시음·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주와 찰떡궁합인 각종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푸드트럭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호수공원 캠프닉 세트 대여, 술 공방 체험, 펫 놀이터 무료 운영, 반려견용 주류·안주·액세서리 판매 등 반려견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특히 행사 첫째 날인 8일 오후 1시 최고 수준의 바텐더들이 출연하는 '세계 칵테일 쇼 경연'을 시작으로 '스타 셰프의 남도술&푸드페어링쇼', '프리미엄 남도술 경매쇼' 등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6시 40분부터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 점등식과 '남도 주류 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엔 500대 드론 쇼와 '디제잉 회식 파티 1탄'이 화려한 조명 빛을 배경으로 주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9일엔 '남도음식명인의 남도술&푸드페어링쇼', 포크뮤직과 뮤지컬로 꾸며지는 'K-컬처 콘서트', '디제잉 회식 파티 2탄'이 예정돼 있다.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는 '빛가람 호수공원에 흐르는 빛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24일까지 이어진다.
'빛'을 소재로 열리는 첫 축제로, 빛가람 호수공원 여울다리에서부터 음악분수대 구간에 '빛 게이트', '스카이 라인', '커튼 로드', '파티 라이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빛 조형물 20여개를 전시해 호수공원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다. 빛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도 주류 페스타는 전남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맛과 품질의 전통주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도 주류, 음식 문화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널리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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