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평도 포격 14주기에 "'힘에 의한 평화' 한반도에 도움 안 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K9 자주포가 5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2024.09.0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연평도 포격 14주기를 맞은 23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지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연평도 포격 사건 14주기를 맞았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세상을 떠난 민군 희생자 여러분을 추모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4년이 지났음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 도발 앞에 대한민국이 무릎꿇을 일이 없음을 북한 당국에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게도 당부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거운 책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게 있다"고 다그쳤다.

그는 "'힘에 의한 평화' 운운한 긴장의 심화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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