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힙합·알앤비부터 OST까지…'더시즌즈' 고품격 라이브

      2024.11.23 14:13   수정 : 2024.11.23 14:13기사원문
크러쉬(KBS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크러쉬(Crush)가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크러쉬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이날 '러시 아워'(Rush Hour)로 포문을 연 크러쉬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크러쉬는 이영지와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하며 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데뷔 13년 차를 맞은 크러쉬는 힙합, 알앤비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다.
크러쉬는 팝 음악의 거장 퀸시 존스에게 처음 음악적 영감을 받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러쉬는 약 6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객석에 있던 퀸시 존스를 직접 만나 존경심과 팬심을 표했다고. 그런 가운데, 크러쉬는 퀸시 존스의 '저스트 원스'(Just Once)를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OST 명곡을 보유하고 있는 크러쉬는 방송 최초로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드는 밤' 무대를 공개했다. 연달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열창, 보는 이들을 애절한 감성에 젖게 했다.

그러면서 크러쉬는 "(이 곡들을) 완곡으로 들으실 수 있는 기회가 또 있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연말 저와 같이 따뜻하게 보내자"고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크러쉬는 마지막 곡으로 'EZPZ'를 선곡,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크러쉬는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돔(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4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 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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