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리사옥, 예식 공간 개방…일반인 첫 결혼식 열려
2024.11.25 11:56
수정 : 2024.11.25 11:56기사원문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LH는 경기남부지역본부 오리사옥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개방 이후 지난 23일 첫 번째 일반인 결혼식이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보유시설 및 장비개방 활성화 방안에 따라 LH는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 예식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첫 결실로 이번 결혼식이 성사됐다.
오리사옥 로비는 평소에는 직원 이동 공간으로 이용되다가 예식이 있는 주말에는 200석 규모의 웨딩홀로 변신한다. 하객을 맞이하는 신부대기실부터 폐백실, 500여 석 규모의 피로연 공간, 넓은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예식 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알리오플러스(www.alioplus.go.kr)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상담 신청 시 주말에도 예식장 정보를 확인하고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공간에서 단독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보니 예약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며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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