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주 ‘소상공인 지원방안’ 발표..청년·서민 대책도 준비

      2024.11.29 19:27   수정 : 2024.11.29 1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기 후반기 목표로 밝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청년과 서민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지역 현장을 찾아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 주제 민생토론회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주 내에 개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7월과 10월에 총 36조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원책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라고 지시했고, 그 결과가 차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되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 논의 내용은 민관 협업을 통한 각종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노쇼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주요 애로사항과 규제사항 해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용한 지역상권 활성화”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상공인 지원책은 윤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첫 정책이다. 이어서 청년과 서민,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지원책도 대통령실과 정부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극화 타개와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외에 청년과 서민 및 사회적 약자까지 세 대상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로써)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의 온기가 고루 퍼져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점을 찍은 대상은 청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제활동을 포기한 2030세대가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것에 주목하고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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