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성서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시동…"천문관측"
2024.11.30 15:13
수정 : 2024.11.30 15:13기사원문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 일환으로 29, 30일 장성 별내리 마을에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천문관측 체험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단 운영은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마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 시범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은 기부자에게 단순한 물질적 보답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날인 29일 전문 강사와 함께 별자리 설명 및 관측장비 활용법을 익힌 후,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관찰하며 별내리의 청정자연을 만끽했다. 30일엔 별내리 마을의 전통과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보는 마을 탐방, 로컬 체험을 했다.
행사 후 체험단은 체험소감을 나누고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서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체험 결과를 분석해 체험상품을 보완할 계획이다.
장성 별내리 마을은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자랑하는 천혜의 장소다.
강경문 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체험단 운영은 별내리 마을의 천문관측과 같은 지역 특색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제도를 통해 지역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2024년도 기금사업 우수사례 공유 △2025년도 기금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와 기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답례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