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56개 해외영업점 지문인증 도입.."내부통제 강화"

      2024.12.01 14:57   수정 : 2024.12.01 14: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점 직원들이 사용하는 은행 전산프로그램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은행 지문인증 시스템은 직원 본인의 인증으로만 전산 시스템 로그인과 업무 결재가 가능하다. 타인의 접근통제, 직원간 업무 대행 등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해당 시스템엔 지문인식기기 내부에 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바레인, 동경, 시드니, 홍콩, 싱가폴, 두바이, 인도, 뉴욕, LA, 런던 등 10개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했다.
올해 말까지 △필리핀법인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유럽법인에 확대 적용한다. 내년 6월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법인 모든 영업점에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국외 사업장까지도 국내 수준의 강화된 내부통제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중은행 최초 사업으로 후속 일정을 잘 마무리해 우리은행만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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