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윤석열 닮아…'본인 기소' 검사 탄핵시도"

      2024.12.15 18:08   수정 : 2024.12.15 18: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해 "조금은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야권 같은 경우 190석에 달하는 범야권 의석이라는 것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나면 국민들에게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며 "민주당에서 만약 대통령이 나온다면 무리한 입법을 했을 때 혹은 계엄을 발동했을 때 그걸 해제하거나 막을 수단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조금은 우려가 된다. 본인에게 형사적 리스크가 생기니까 당력을 동원해서 본인을 수사하고 기소했던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은 때로는 윤석열과 같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법인카드 유용 사건 등 3개 재판은 아직 1심이 진행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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