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거래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건설성 소식통을 인용해 부동산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부동산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 관련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은 지금처럼 중개업자를 통해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부동산 온라인 거래 허용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 업계는 거래액의 3%인 중개 수수료를 부동산을 파는 쪽에서만 받게 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조처가 실행되면 현재 14만명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확보한 60만건 이상의 매물이 들어있는 부동산 온라인 시스템에 일반인도 접속할 수 있게 된다.
/ iychang@fnnews.com 【도쿄=장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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