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 제조업체의 직종별 평균 노임이 지난해보다 8.1%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00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지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직종별 노임(일급) 평균은 2만9445원으로 지난해 2만7238원보다상승했다.
기협중앙회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매년말 발표하는 제조업 직종별 노임단가는국가를 당사자로하는 계약 체결시 원가계산을 할 때 적용되는 것으로 내년도 정부발주사업의 인건비 산정 기준이 된다.
직종별로는 보통인부 2만6889원, 부품조립공 2만6451원, 프레스공 2만9112원, 용접공 3만1889원, 재봉기계사 2만7930원, 사출공 2만8193원, 금형공 3만1900원, 자동선반공 2만9425원 등으로 나타났다.이와함께 9월 현재 근로자 1인당 월급액 역시 121만3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13만8천원)보다 6.6% 늘었다.
그러나 올해 내수 및 수출부진 등 경기침체 여파로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7.1% 포인트 낮아진 5.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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