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 방상훈 사장의 부친인 우초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이 8일 오전 2시5분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조선일보사에 따르면 지난 1923년 11월26일 평북 박천에서 태어난 방 전 회장은 경성제일고보(경기중학 전신)를 거쳐 일본 주오대 예과를 졸업하고 1943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한 뒤 99년 이사 고문직을 사임할 때까지 55년 간 이 회사에 몸담았다.
방 전 회장은 지난 76년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방일영 장학회를 설립했으며 방일영 국악상을 제정했다.
유족은 장남인 방사장과 차남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등 5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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