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홈플러스 소아암 어린이에게 1000만원 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2.19 10:31

수정 2014.11.07 11:46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테스코 철인3종 경기’를 통해 모은 1000만원을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 쌀쌀한 세밑에 온정의 미담이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희귀유전병과 불우아동 후원금을 위해 지난 10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철인3종 경기에 참가, 경기를 통해 모은 1000만원의 기부금을 선천성 급성골수성 백혈병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최세정(남)과 양안 망막모세포종에 걸린 김하얀(여) 어린이 두명에게 지난 15일 전달(사진)했다.


테스코 철인3종 경기는 전세계 테스코인이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불치병 환자와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자선경기 중 하나로, 그동안 모인 기금은 테스코 그룹에서 일괄적으로 후원금으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 참가자(재무부문 램코 월러 상무, 경영관리팀 윤지희 대리, 북수원점 주정관 주임, 동대전점 박찬 주임)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팀이 모은 기금은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결정했다.


램코 월러 상무는 “철인3종 경기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인만큼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도 힘든 병마와 잘 싸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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