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습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단독주택 건설비용을 지원하거나 임대아파트를 싼값에 공급한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상습수해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기 위해 단독주택 건설비용 지원, 양질의 임대주택 건설 등 각종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건교부는 상습수해지역 주민중 집단이주단지에 단독주택 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는 동시에 올 상반기중 용자금리도 지금(연리 7.5%)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
또 단독주택을 지을 형편이 못되는 서민들을 위해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별도로 건설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현재 부산과 경기, 강원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신청한 5111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여부를 정밀심사중이다. 건교부는 강원 삼척시 도계지구(250가구)의 경우, 이미 지원대상으로 선정,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06년 입주시킬 예정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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