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를 비롯한 증권업계가 예비 판검사들로 부터 교육기관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달 107개 기관에서 전문분야 실무수습을 받는 35기 사법연수원 2년차 900명 가운데 20%에 달하는 164명이 증권거래소,증권예탁결제원,증권업협회 등 증권유관기관및 증권사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금융감독원은 60명이 신청,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가장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또 증권선물거래소는 47명이 지원, 3번째로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또 30명 이상이 지원한 8개 기관 가운데 증권업계 3개기관이 포함,과거와는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었다.증권사로는 동원증권(한국증권),굿모닝신한증권,SK증권,서울증권이 1∼2명씩 신청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경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본시장인 증권업계에 지원을 많이 한것 같다” 면서 “예년에 비해서도 많이 늘어나 증권업계의 높아진 위상을 느끼는 한편,책임감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도 40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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