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상·하수도요금 대폭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9.06 13:39

수정 2014.11.07 14:23



인천시내 가정의 수도요금이 오는 11월부터 11.5% 오른다.

이에 따라 월평균 20t을 쓸 경우 7000원을 내던 가정용 수도요금은 오는 11월 요금 고지분부터는 800원이 인상된 7800원이 부과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데 든 비용(1745억)에 비해 요금수입(1598억)이 적어 생긴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또 업무용은 영업용으로 구분된 현행 부과용도를 오는 2007년까지 단일화하기 위해 14.3%로 가장 많이 인상됐다.

이와 함께 하수도 요금도 내년 초부터 평균 18.7∼24.9% 오를 전망이다.
인상요인 역시 원가대비 요금수익이 80%에 불과한 데다 적자재정 해소를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598억원의 하수도 요금을 거뒀지만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시설보강 및 화학처리 비용 등의 상승으로 747억3000만원을 지출했다.


이 때문에 6단계가 적용되는 가정용의 경우 한달에 20t의 하수를 버릴 때 현행(184원)보다 오른 218∼229원을 내야 하며 찜질방(월 300t 기준)은 719원에서 854∼89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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