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제헌 60주년 및 제45회 법의 날을 맞아 법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책 ‘법에게 물어봐’를 펴냈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책은 어린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한번쯤 겪을 수 있는 24사례를 들어 어렵고 딱딱한 ‘법과 질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풀어낸 학습만화이다.
책에는 학교폭력을 비롯해 집단 따돌림(왕따)와 낙서, 새치기, 무단횡당, 가정폭력 등 학교생활과 기초질서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른 혜진.예슬양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법을 무섭지 않은 어린이 용어로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법과 역사, 사법기관의 역할, 기초질서 관련 법규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과 부록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의 악성 댓글’, ‘휴대폰 요금 돌려받기’ 등 생활속 모의법정 코너도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오는 25일 법의 날을 앞두고 전국 학교와 어린이 도서관 등에 무료로 보급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헌법만화교재도 만들어낼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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