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21세기 新명문大] ① 한국관광대/현장에 강한 준비된 ‘관광 인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19 16:28

수정 2014.11.07 04:14



21세기 글로벌 시대, 사회 각 부문의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대학의 세계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역시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학들은 세계 속의 주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특성화를 경쟁력의 우선과제로 선정,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파이낸셜뉴스는 특성화를 선도하며 세계 대학과 경쟁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학을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를 게재한다. <편집자주>

■수도권 유일의 관광 특성화 대학 ‘한국관광대’

수도권 유일의 관광 특성화 대학인 한국관광대는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재정지원사업 특성화 3영역과 주문식 교육으로 지정됐다. 개교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 연속 교육부 선정 관광특성화 우수대학으로 꼽힌 최고의 관광특성화 대학이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대학으로 연속 선정된 학교는 한국관광대뿐이며 이는 대학 건학이념인 실사구시 정신이 철저히 구현된 뛰어난 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관광서비스 소양교육인 BOC(Basic Operation Course) 프로그램의 경우 신입생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 조를 편성, 3박4일 동안 국내 특급호텔에서 실시되고 있다.

대학 교육목표인 참인간교육, 전문직업인 양성교육, 실천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관광업체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정신교육과 관광전문 지식인이 갖춰야 할 기본교육을 강화, 보다 경쟁력 있는 관광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관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 해외 무료 유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호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5개국 7개 대학으로 매년 150여명의 학생을 장·단기(1개월∼1학기) 동안 파견하고 있으며 2008학년도 장학생은 3월 출국했다.

또 지속적인 학업을 통해 해외 학사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연계 학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관광분야 실용교육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스위스 IMI 호텔관광대학의 교육 과정을 도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연계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대학 2년 졸업 후 1년을 추가로 스위스 IMI 호텔관광대학에서 수학하면 학사학위(BA)를 취득할 수 있으며 동시에 영국 호텔경영 부문 10위에 선정된 MMU대학의 학사학위도 공동으로 취득하게 된다.

이 밖에 교과부로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인가받아 2008년부터는 4년제 학사학위와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산업사회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 적응력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 계속 교육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론뿐 아니라 산업체 실무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수진과 아낌 없는 실습시설 투자로 취업 후 재교육 없이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관광전문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관광대 최고 인기학과 '호텔경영과'

한국관광대의 호텔경영과는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미래 호텔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호텔리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지식 습득과 현장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실무 중심으로 최고의 교수진과 다양한 현장 실습실 환경, 인성과 어학, 체력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호텔산업뿐 아니라 서비스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최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호텔경영과의 교육목표는 현장 지향교육을 통한 세계적인 호텔리어 양성으로 이를 위해 국제 예절교육, 어학 강화 교육, 해외 대학과의 연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위해 서비스교육 강화, 대학교범 제정 및 예절교육 생활화, 인성특강 필수 수강 등도 강조한다.

또 현장 실무 중심의 호텔리어 양성을 위해 객실 시뮬레이션교육, 식음료 실습교육, 호텔 답사 및 사례연구, 현장 실무 중심 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한국관광대 호텔경영과가 타 대학 유사학과와 차별화되는 것은 여러 가지 특별한 프로그램 때문.

첫번째가 관광서비스 소양교육(BOC) 프로그램으로, 이는 1학년 1학기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2학기 중 4박5일 일정으로 특급호텔에 투숙해 객실 분야 및 식음료 분야에서 실무 체험을 통한 세미나와 서비스 예절교육 및 와인을 포함한 테이블 매너교육을 이수하는 것으로, 이수자에 한해 동계 산학 실습으로 연계하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인증제 5 star Award는 유능하고 실력 있는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인성, 어학, 컴퓨터 활용, 전공 자격증, 체력 등 5개 분야(5 Star) 를 지정, 집중 강화해 적격자에게 취업 우선 추천 및 해외연수 우선 추천 등과 더불어 졸업 시 대학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성항목은 인성특강 수강과 봉사활동, 학점관리를 비롯해 각종 대내외 행사 참가를 평가하며 어학은 토익 600점 또는 어학과목 평점 A이거나 학교 어학프로그램 이수자로 평가된다. 컴퓨터 활용은 ITQ 자격취득 및 자격증 항목의 경우 호텔서비스사, 조주사,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자격증, 국외 여행 인솔자 자격 등의 취득여부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체력항목은 재학 중 마라톤 참가 (10㎞ 시간 내 완주), 혹은 검도 수료자, 각종 공인단증 보유자, 해병대 입소 교육이수자로 평가된다.


호텔경영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호텔관리사 및 호텔서비스사, 조주기능사, 와인소믈리에, 바리스타, 국내여행안내사, 관광통역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TE) 등이며 졸업 후에는 국내 특급호텔과 해외 유명 체인호텔 등 관광 숙박업체 및 테마파크·리조트·카지노, 여행사·항공사·면세점, 한국관광공사 및 관광관련 정부기관 해외(스위스, 미국, 호주, 일본 등) 자매결연 대학으로 유학 및 편입이 가능하다.

최근 3년간 입시 경쟁률은 2006학년도 수시2의 경우 6.2대 1, 정시 13.3대 1, 2007학년도 수시2 10.5대 1, 정시 15.7대 1, 2008학년도 수시2 13.9대 1, 정시 8.1대 1이었다.
최근 2년간 취업률은 2007년 94.4%, 2008년 94.7%으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수도권 유일의 관광 특성화 대학인 한국관광대학 본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