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전엑스포과학공원 청산절차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19 11:36

수정 2014.11.07 01:28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명령을 받은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 청산절차에 착수했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이사회를 열고 ‘조직 합리화를 위한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과학공원 운영조직 11개 팀을 6개 팀으로 직제를 축소·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제개편을 통해 전체 근무 인원(91명)은 그대로이지만,팀장 보직 5개가 사라지게 된다.

개정안은 대전시의회의 보고와 대전시의 승인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과학공원은 우선 직제를 개편하는데 이어 2단계로 인력감축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인력감축은 희망퇴직과 타 기관으로의 전출,2012년 열리는 여수엑스포로의 파견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전시는 청산명령이행계획서를 통해 내년 6월까지 과학공원을 완전 청산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며,청산 이후 과학공원 부지 활용을 위해 이달 안에 기본구상을 내놓을 계획이다./대전=kwj5797@fnnews.com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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