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은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환경적 행태를 위장하는 ‘녹색세탁’의 또다른 이름이며 지지도 상승을 위한 단순한 간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합측은 이명박 정부 초기에 태양광 발전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은 대폭 축소하면서 원자력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발상도 진정한 ‘녹색성장’의 개념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에너지자주율과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 상향 계획등도 이미 제시된 사항으로 전혀 새로울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오는 9월 이대통령이 밝히겠다고 언급한 구체성 있는 녹색성장 계획에 개발과 성장 중심의 정책을 과감히 탈피한 내용을 담야야 한다고 촉구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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