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대한민국 해군과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최신예 함정과 무기체계 등 첨단 방위산업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대한민국해양방위산업전(MADEX 2008)’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건군 6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알리고 관련업계의 해외마케팅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 등 국내 주요 조선소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150여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스텔스구축함 및 잠수함을, STX는 최신형 유도탄형 고속함과 해경 경비함정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적인 군용보트 제조사인 한일뉴즈도 고속단정인 HN시리즈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해상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무기체계도 대거 선보여 삼성탈레스가 수상함 및 잠수함용 전투시뮬레이션장비를, LIG 넥스원은 잠수함전투체계를 비롯,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인 ‘신궁’, 경어뢰 ‘청상어’등을 출품한다. 또 국내 유일의 화포 생산업체인 위아는 40㎜와 57㎜ 함포를 전시하며 풍산은 소구경 탄약에서 곡사포탄까지 다양한 탄약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SPY-1 레이더를 비롯, 함정용 전투체계와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등 최첨단기술을 선보이며 미국 레이시온사, 프랑스 탈레스사 등도 참가한다.
무협 관계자는 “전시기간 중 외국해군대표단과 국내 방산업체간에 1대 1 구매상담을 주선해 수출상담 성과를 높이고 함정공개행사와 함정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www.madex.co.kr)를 참조하거나 전시회사무국(02-785-4771)으로 문의하면 된다./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