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민간부문 감원규모가 37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민간고용컨설팅업체 ADP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이는 6월 수정치 46만3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둔화세다.
시장에서는 34만5000명 감원을 예상한 바 있어 시장 기대보다는 감원폭이 컸다.
밀러 앤드 타박의 애널리스트 댄 그린하우스는 "물론 이는 기대보다 좋지 않은 모습이지만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고용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ADP 고용지표는 미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현황 움직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미 노동부의 7월 고용현황은 오는 7일 발표된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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