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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 IPTV로 면회..내년부터 병영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09 16:05

수정 2009.08.09 16:05



내년부터는 아들을 군대에 보낸 가족들이 집에서 인터넷TV(IPTV)로 아들을 면회할 수 있게 된다. 또 군인들은 복무를 마친 뒤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부대 내에서 IPTV로 영어공부를 하거나 취업에 필요한 지식을 양방향 영상 콘텐츠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IPTV 활성화를 위한 공공사업 중 하나인 ‘IPTV 병영서비스’를 10일부터 육·해·공군 8개 부대 226개소에서 시작하고 영상면회 서비스도 전국 48개 부대에서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IPTV 병영서비스’은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군부대로 확대된다.

‘IPTV 병영서비스’는 각 군부대가 정훈·직무 교육, 부대자랑, 노래방, 신문, 게임 등 군부대 장병만을 위한 다양한 국방 회원제그룹(CUG) 서비스를 기능별로 선택할 수 있다.
장병들이 직접 만든 손수제작물(UCC)을 방송으로 만들 수 있고 실시간으로 국군방송(KFN)과 연계해 채널연동형 서비스도 할 수 있다.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4월 ‘IPTV 병영서비스’ 시범사업자로 KT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KT컨소시엄은 IPTV로 부대별 특성화된 맞춤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국방 CUG 및 장병 영상면회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전방 등 격오지 부대에 네트워크 환경도 구축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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