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홍일표 한나라당 의원은 대검 국정감사에서 “아동에 대한 성 상품화나 아동 포르노그래피의 제작 및 유포와 같은 현상들이 잠재적 가해자의 성적 충동에 영향을 미쳐 성폭력 동기를 유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안양 초등학생 살해범 정성현의 컴퓨터에는 무려 700개나 되는 음란 동영상이 하드디스크를 가득 메우고 있었고 이중 아동 음란물도 다수 나왔다”며 “또 최근 여성을 성추행하고 살해하는 등 2건의 여성 살인 범죄가 발각된 범인의 차에서도 1000여장의 음란물CD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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