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근육층까지 도달해 안면거상술 효과내는 울쎄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7 15:52

수정 2009.12.17 15:52


근육층에 작용하는 주름 레이저 ‘울쎄라’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이상준·서동혜·류지호 박사팀은 울쎄라를 활용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34∼72세 환자 32명의 얼굴과 목을 동시에 치료한 결과 93%의 환자에게서 주름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얼굴주름은 전체 환자 중 24명(75%)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목 주름의 경우 23명(72%), 늘어진 이중턱의 경우 23명(72%)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쳐치는 눈짓무름 현상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그동안의 방식은 진피층에 주름레이저를 쬐 피부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이었다.
반면 울쎄라는 진피층 밑에 있는 근육층까지 도달해 안면거상술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이상준 박사는 “울쎄라는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근육층까지 열 응고를 유도해 피부탄력 및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라며 “특히 목주름의 경우 이전 레이저의 치료만족도(50%)보다 높은 78%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 결과는 내년 4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 레이저학회(ASLMS)와 5월 13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할 예정이다./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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