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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기점 ‘CHT 항로’ 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03 18:19

수정 2010.01.03 18:19



【인천=조석장기자】인천항만공사는 대만 선사인 TS-Line과 국적선사인 고려해운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CHT(China Honkong Thai Express Service) 항로를 신규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CHT 항로는 TS-Line의 일본, 중국 선박 2척과 고려해운의 선박 1척으로 공동 운항하는 항로다.

인천항을 출발해 칭다오-상하이-닝보-홍콩-람차방-방콕-홍콩-샤먼을 거쳐 인천항에 돌아온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태국 및 홍콩을 중심으로 인천항 직항을 통한 수도권 수출입 화물 및 남중국 물량 처리가 수월해 진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CHT 항로 개설로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인트라 아시아(Intra-Asia) 서비스 다변화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 1만5000TEU의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항로개설과 관련, 남중국, 태국 및 동남아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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