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와 서울 강동구 암사동을 연결하는 13.5㎞의 한강변 자전거전용 도로를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자전거 도로는 그동안 단절됐던 서울 잠실과 천호동 광나루 유원지에서 하남시 팔당대교까지를 연결하는 것.
이에 따라 한강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경사가 없어 주말 자전거 동호인들이나 평일 자전거 출퇴근족 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자전거 도로 개통으로 팔당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총 연장 49.33㎞ 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 총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산책로와 분리시켰다. 또 자전거 표지판, 펜스 등 안전시설과 야간 이용자들을 위해 가로등도 설치했다.
한편 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안산시 시화공단∼성곡동간 5.6㎞를 비롯, 김포시 한강신도시∼운양삼거리간 9.0㎞, 평택시 송북동 오좌삼거리∼서정동 복창육교간 2.0㎞ 등 총 5개 노선 27.1㎞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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