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하수관에 측정설비를 장치해놓고 악취농도가 증가하면 냄새를 없애는 산화제를 자동으로 살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악취측정시스템과 0.05% 농도의 산화제가 함유된 세정제를 자동 살포하는 산화제 투입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강남구는 4월부터 총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코엑스 주변과 국기원 주변, 로데오거리에 이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추경 예산으로 30억원을 확보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G20 관계자 숙소로 사용될 리츠칼튼호텔, 르네상스 호텔 등 특급호텔 주변에 악취 제거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맹 구청장은 “하수 악취 제거 시스템이 G20 정상과 외국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불편도 크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을 구 전역으로 설치해 악취 없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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