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STX팬오션은 초대형 벌크선인 케이프사이즈 선박 9척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철광석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그동안 중국의 뉴타임즈조선소에 9척, STX조선해양에 4척 등 총 13척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을 발주했으며 현재까지 STX 노블을 포함해 2척을 인도받았다.
현재 STX팬오션은 벌크선 46척과 탱커 20척, 컨테이너 8척,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2척, 반잠수식 초중량운반선 1척 등으로 구성된 77척의 사선대를 포함해 총 424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STX팬오션 전략기획본부장 김영철 상무는 “STX 노블호는 국내외 철광석과 석탄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선대를 꾸준히 확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영업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사진설명= STX팬오션이 11일 STX조선해양으로부터 인수한 18만1000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STX 노블'호 모습. STX팬오션은 이 선박을 포함한 초대형 벌크선을 활용해 국내외 철광석 운송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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