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이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 입찰 결과를 분석한 결과 122억원의 낙찰금이 몰리면서 9개 지구 69개 상가 중 58개 낙찰(낙찰률 84.06%)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26.6%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 소래2 지구는 수인선 개통 등 호재들에 힘입어 9개 점포 모두 주인을 찾았다. 비수도권인 원주무실과 남춘천2지구, 당진채운도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인천 소래2지구는 최고 낙찰률인 197.47%를 기록한 점포도 포함돼 있다.
반면 총 24개의 상가를 입찰한 광명역세권 상가는 4곳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수도권 상가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 부담이 된 탓이다.
김포 양곡 A-5블럭에 공급한 2개 점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배후 세대수가 384세대로 비교적 적고, 주변이 공원으로 둘러쌓인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5월 LH 단지내상가 입찰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양호한 낙찰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판교의 단지내 상가 51개가 공급되는 오는 6월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신규 공급분 중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익산 장신 1,2,3단지 총 33개 점포의 낙찰결과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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