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에 따르면 재혼희망자 561명을 대상으로 ‘재혼식 희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1%(337명)가 ‘재혼식을 열 것’이라고 답했다.
재혼식을 여는 이유는 ‘부부로서 인정받기 위해서’가 40.1%로 가장 많았으며 ‘더 행복한 재혼생활을 위해’(25.8%), ‘재혼상대에 대한 배려’(17.2%), ‘당연한 절차이다’(9.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혼식을 열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224명)의 경우 53.6%가 ‘주위시선이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하객초청에 대한 부담’(29%), ‘준비과정이 번거로워서’(4.9%), ‘경제적 문제’(3.6%) 등도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한편, ‘재혼식 희망 장소’로는 ‘소규모 고급식당’(40.5%)을 가장 선호했다. ‘재혼식 초대 희망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직계가족 및 친지’가 73.8%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와 선후배 등 가까운 지인’(44%), ‘친지’(30.1%), ‘직장동료’(12.3%), ‘부부끼리만 하고 싶다’(10.9%) 등으로 나타났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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