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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투자개발 자회사 율림금속, 삼성물산과 공급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16 13:59

수정 2010.07.16 13:53

한국자원투자개발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율림금속은 삼성물산(홍콩법인)과 몰리브덴정광(MoS2)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연말까지 월 100톤씩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준 장기 물량이다.

율림금속은 이미 충북 제천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몰리브덴 생산광산인 동원광산의 법인 ㈜엔엠씨와도 월 20톤의 배소되지 않은 몰리브덴정광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구축했다.

율림금속측은 “회사는 이미 2009년 획득한 자체 특허로 이황화몰리(MoS2) 배소설비를 구축 후 가동 중이다.
원자재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였으므로 1차 배소 및 2차 제련을 통하여 페로몰리브덴(Fe-Mo)과 몰리브리켓(Mo-BQ)을 생산하여 국내 및 세계 몰리브덴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하반기에만 5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리브덴은 금속의 강도, 탄력성 등을 높이기 위하여 반드시 부재료로 사용되어야 하는 희소광물로써, 주로 스테인레스강, 합금강, 특수강 등의 제조에 사용되며 현재까지는 대체재가 없다.


한국자원투자개발 관계자는 “몰리브덴의 배소 및 제련사업을 통하여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해외 광물자원의 수출입을 강화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원년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다”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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