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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 2011년 최고여행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09 09:08

수정 2010.11.09 09:08



이집트관광청은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이 최근 발간한 ‘2011년 최고 여행지’에 이집트 ‘시나이 반도’가 10대 여행 지역 중 최고의 여행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론리 플래닛은 시나이 반도가 이집트에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여행지로 따스한 햇살을 찾는 유럽 사람들의 겨울 휴양지인 샤름 엘 셰이크를 포함해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의 3대 종교 성지의 역할을 한 광활한 붉은 사막 지대로 많은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홍해의 경이로운 산호초는 세계 각지의 다이버들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타바와 다합 사이에 위치한 친환경적인 숙박시설과 전원적인 해변 캠핑장은 중동 지역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홍해 리비에라(Red Sea Riviera) 개발을 위해 현대식 대형 리조트와 골프 리조트를 수십 년간 건설을 활성화해오면서도 여전히 히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홍해는 론리 플래닛 외에도 영국 베스트셀러 다이빙 잡지인 다이버가 올해 최고의 다이빙 스팟으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클린턴, 사르코지 대통령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찾는 인기 있는 휴양지이다.

론리 플래닛은 매년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최신 여행 트랜드,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와 함께 경험해야할 것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주로 론리 플래닛의 여행자, 블로거와 트위터를 바탕으로 최고 여행지들이 선정된다.
2011년에는 시나이 반도 이외에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 반도, 폴리네시아의 마르케사 군도가 2,3위로 주목을 받았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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