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김 전 대통령과 대통령기록관장이 기증 협약서에 서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상도동측과 협의해 지난 4∼5월 3차례에 걸쳐 대통령기록관 서고로 기록물을 이송한 바 있다.
기증 물품 유형별로는 사진이 1만1141장, 문서류 5370건, 동영상 3415건, 책자류 1471권, 선물과 액자 등 673점 등이다. 이들 중 주요 기록물로는 중앙선관위에서 보낸 제14대 대통령 당선증, 대통령 비서실에서 만든 국내외 각종 행사 발언자료, 보도자료 등이 있다.
김선진 대통령기록관장은 “김 전 대통령의 기록물은 보존환경이 열악한 상태였으나, 기증을 통해 국가기록물로 등록된 사례로서 향후 대통령기록물 기증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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