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학(총장 구관서)은 보석감정과 전공동아리인 캐드풀(CADFull) 회원이 만든 브랜드 패션 주얼리 제품을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 내년 2월 동시에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공동아리 이름인 캐드풀(CADFull)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번 런칭에는 동아리 회원 중 독창적인 주얼리 브랜드디자이너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15명의 학생을 엄선, 학생당 3점씩 모두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이템은 판매가격이 10만∼20만원대의 펜던트(목걸이)와 귀걸이 종류로 한정된다.
특히 캐드풀의 서울 백화점 런칭에는 국내 최정상 인기 연예인이 대학의 백화점 부스를 깜짝 방문하는 등 스타 마케팅도 기획돼 있어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은 이를 위해 학생의 백화점 입점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유명 패션주얼리 업체 M사 대표를 대학으로 초청, 디자이너로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의 콘셉트 및 제작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설명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회사 측은 "고객이 외면하는 디자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지난 졸업작품전에 보인 것처럼 독창적이고 고급 패션시장에서 먹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보석감정과 학과장 김종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철저한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디자이너로 2년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데다 과 설립이후 꾸준히 브랜드 디자인 능력을 키운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서울 백화점 진출로 얻어진 수익금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 모든 학생이 장학금 받으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석감정과는 캐드풀(CADFull)의 수도권 백화점 런칭과 함께 브릿지 주얼리, 패브릭 주얼리, 원석 주얼리 등으로 디자인 영역을 다양화 해 지역 백화점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울 백화점 등 국내 고급 패션주얼리 시장에서 반응을 보고 내년 8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1홍콩국제보석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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