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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정보대학 패션 주얼리, 서울 유명 백화점 입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2.28 11:17

수정 2010.12.28 11:17

【대구=김장욱기자】대구지역 전문대학 학생이 만든 패션 주얼리가 서울 유명 백화점에 진출하게 됐다.

대구산업정보대학(총장 구관서)은 보석감정과 전공동아리인 캐드풀(CADFull) 회원이 만든 브랜드 패션 주얼리 제품을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 내년 2월 동시에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공동아리 이름인 캐드풀(CADFull)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번 런칭에는 동아리 회원 중 독창적인 주얼리 브랜드디자이너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15명의 학생을 엄선, 학생당 3점씩 모두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이템은 판매가격이 10만∼20만원대의 펜던트(목걸이)와 귀걸이 종류로 한정된다.

특히 캐드풀의 서울 백화점 런칭에는 국내 최정상 인기 연예인이 대학의 백화점 부스를 깜짝 방문하는 등 스타 마케팅도 기획돼 있어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은 이를 위해 학생의 백화점 입점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유명 패션주얼리 업체 M사 대표를 대학으로 초청, 디자이너로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의 콘셉트 및 제작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설명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회사 측은 "고객이 외면하는 디자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지난 졸업작품전에 보인 것처럼 독창적이고 고급 패션시장에서 먹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보석감정과 학과장 김종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철저한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디자이너로 2년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데다 과 설립이후 꾸준히 브랜드 디자인 능력을 키운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서울 백화점 진출로 얻어진 수익금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 모든 학생이 장학금 받으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석감정과는 캐드풀(CADFull)의 수도권 백화점 런칭과 함께 브릿지 주얼리, 패브릭 주얼리, 원석 주얼리 등으로 디자인 영역을 다양화 해 지역 백화점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울 백화점 등 국내 고급 패션주얼리 시장에서 반응을 보고 내년 8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1홍콩국제보석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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