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관세청 정재열 통상지원국장 인천공항본부세관장 취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10 15:05

수정 2014.11.07 03:31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0일 관세청 정재열 통관지원국장이 제 45대 인천공항본부세관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세관장은 1960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6회(1983년)를 통해 임관한 후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2005년), 서울세관 심사국장(2007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2008년), 관세청 통관지원국장(2010년) 등을 거쳤다.

정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인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직원들이 무역 1조달러와 출입국 5000만명 등 높아진 국격에 맞는 품격 높은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우리 기업들이 자우무역협정(FTA) 체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세국경에서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반입차단에 역량을 집중해 ‘민귀군경(民貴君輕)’의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귀군경은 맹자 ‘진심’편에 나오는 말로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는 구절에서 유래한 성어다.


정 세관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각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혼(魂)?창(創)?통(通)의 조직문화구현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