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015년까지 5개 원예브랜드 육성에 366억원(국비 146억원)을 투입, 지역 원예작물의 브랜드 역량 강화 및 서민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원예브랜드육성사업은 시군 단위로 원예작물의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소당 95억원(국비 38억, 도비 12억, 시군비 28억, 자부담 17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참여농가 조직결성 및 교육지원, 경영 컨설팅 등 조직운영 지원과 브랜드개발 및 관리, 상품판촉 등 마케팅 지원 등에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공정육묘장 설치 등 생산기반 조성 지원과 건조, 가공, 위생시설 등 종합처리장 건설 등 하드웨어 구축에 85억원을 투자한다.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FTA에 따른 국제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원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원예작물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민 일자리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71억원을 투입해 오이 브랜드 ‘명실 상주’와 양파와 고추 브랜드 ‘으뜨미아’ ‘청아띠’ 등 4개 원예브랜드를 개발했다.
또 농산물종합처리장, 공정육묘장 등 시설물 운영으로 10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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