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종교단체 '패밀리 라디오', 5월21일 지구종말 예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0 13:22

수정 2014.11.06 18:19



[스타엔 황호필 기자] 5월21일 토요일 지구가 멸망하다는 주장이 미국의 한 신흥종교단체로부터 나와 화제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본부를 두고 있는 신흥종교단체 ‘패밀리 라디오’가 지구 종말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자인 해롤드 캠핑(89)은 인터넷과 언론 광고를 통해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을 이날 휴거(하늘로 올라감)하고 불의 심판을 받게 된다”며 “이번에는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해 틀림없이 종말이 온다”고 말했다.


이 종교단체는 21은 최후의 심판일로 이후 5개월 동안 지진, 화산 분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10월21일 지구가 완전히 멸망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집회를 열거나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는 등의 추종하는 세력들이 미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 나타나고 있다.


한편 캠핑은 15년 전에도 "1994년 9월 6일 하늘이 열리고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비웃음을 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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