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을 출발해 시내를 도는 코스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은 2시간28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케냐는 키프라갓에 이어 프리스카 제프투와 샤론 체로프가 각각 2, 3위로 골인하며 메달을 모두 가져갔고,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키프라갓은 레이스 막판 샤론 체로프와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이스를 잃지 않은채 스퍼트를 올리며 1위로 골인했지만, 세계기록인 2시간15분25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레이스에서 30km지점까지는 15명의 선수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눈치싸움을 벌였지만, 30km지점 이후부터 게냐 선수 3명이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선두권 무리와 격차를 벌렸다.
이후 40km지점부터는 키플라갓이 동료들을 따돌리고 막판 스퍼트로 독주를 펼친 끝에 마라톤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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