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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발렌시아와 1-1 무승부 '램파드 복귀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9 08:51

수정 2011.09.29 08:51

첼시와 발렌시아의 맞대결에서 양팀은 1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발렌시아와 첼시의 경기서 양 팀은 골키퍼들이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뒤 올 여름 첼시로 이적한 이유로 ‘마타 더비’로 불렸던 이날 경기에서 양팀 수문장인 디에구 알베스와 페트르 체흐의 선방쇼가 이어졌지만 첼시가 선취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플로랑 말루다가 문전으로 낮게 깔아 올린 크리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램파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가르며 부활을 알렸다.

이후 발렌시아는 파블로 피아티와, 조나스, 소피앙 페굴리 등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결과물을 얻었다.


후반 42분 살로몬 칼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렌시아 공격수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발렌시아는 키커로 나선 로베르토 솔다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한편 같은 조의 레버쿠젠은 벨기에의 헹크를 상대로 라스 벤더와 미하엘 발락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꺾고 첼시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또한 F조의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서 안드레 아예우가 2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고, 마르세유는 2연승으로 같은 시각 올림피아코스를 2-1로 꺾은 아스날을 따돌리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H조의 AC 밀란은 빅토리아 플젠과의 홈경기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토니오 카사노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고, G조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FC 포르투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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