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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 재도약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4 18:02

수정 2011.10.24 18:02

【의정부=송동근기자】 경기도가 향후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최근 열린 경기북부 기우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남양주 유기농대회'와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격려하면서 북부지역의 섬유산업을 재도약시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우회는 수해복구와 국정감사 등으로 5개월 만에 열렸으며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북부지역 시장, 군수와 상공인, 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정책 방향이 부분적이고 획일화된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중소기업 생태조성'에 예산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최근 섬유패션의 도시인 대구시와 함께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해외섬유시장 개척을 위한 섬유해외 마케팅 센터를 개소한 것과 관련, "경기그린니트 연구센터와 경기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등 섬유산업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해 섬유의 품질을 고급화한다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부지역의 과도한 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경기도 연천군을 수도권에서 제외하고, 동두천시에는 '동두천지원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이를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내달 12월에 개최예정인 기우회에서는 '경기북부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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