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치매에 맞서 기억을 잃지 않으려는 수애의 힘겨운 싸움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진단받고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수애(이서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진단받은 수애는 처음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내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위해 수애는 많은 메모지를 준비해 모든 일정을 기록하는가 하면, 알람시계 등을 준비해 할 일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에 주전자와 냄비를 태운 경험이 있는 만큼 식사나 음식 등을 미리 준비해 동생에게 치매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동생 박유환(이민권 역)과의 대화도중 가위가 기억나지 않아 손가락으로 가위를 흉내내다 박유환에게 "노화가 빨리 오는 것 아냐?"라는 핀잔을 듣고 또다시 남몰래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또다시 좌절하는가 했던 수애는 다음날 욕실에서 사물들의 이름을 되 내이며 마음을 굳게 먹기 시작했고 거울을 보며 "엿먹어 알츠하이머"라고 외치며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애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고 극심한 감정기복을 보이는 이서연의 모습을 신들린듯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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