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천정명-박민영, 청년백수 취업기 ‘공감백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7 09:46

수정 2014.11.20 13:10


'영광의 재인' 천정명과 박민영이 현실적인 청년백수들의 취직 고군분투기로 공감을 얻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TV '영광의 재인‘(강은경 극본, 이정섭 연출)에서 야구를 할 수 없게 된 김영광(천정명 분)과 부당한 상사에 대항하며 병원을 그만 둔 윤재인(박민영 분)의 취직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광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 3500만원과 집안을 건사해야한다는 책임감으로 취직에 나서지만, 17년동안 오로지 야구만 한데다 고졸인 최종학력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김영광은 고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이력서가 접수되자마자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것을 본 후 “이럴거면 처음부터 받지를 말던가”라며 접수원을 향한 일침을 날리며 이력서를 찢어 버렸다. 이후 고졸학력에 27살의 나이, 변변한 기술하나 없이 야구만 해왔던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김영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재인은 자신의 뜻대로 하려는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간호부장(최란 분)에 사표를 던지고 나온 상태에서 가족이라고 생각한 김영광의 집으로 들어간 상황. 이후 새롭게 취업을 하려하지만 번번이 간호부장의 방해로 퇴짜를 맞아 난감해지지만 절대긍정 윤재인 다운 의지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히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 훈훈했다”, “꼭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아 공감이 됐다”, “취업난에도 좌절하지 않는 윤재인을 보니 훈훈했다”, “청년백수들 힘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 윤재인은 정체모를 남자들에게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자신을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서인철(박성웅 분)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윤재인이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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