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2청은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15개교 17학급을 신ㆍ증설하고 학생수가 적은 3개교 4학급을 감축했다.
새로 신설되는 학교는 의정부고를 비롯해 대화고, 서정고, 저동고, 화정고, 토평고, 판곡고, 적성종고 등 8곳이다. 청평고, 도농고, 마석고, 금촌고, 포천일고, 주엽고, 동두천중앙고 등 7곳은 1~2학급씩 증설했다. 반면 안곡고와 호평고, 전곡고의 경우는 1~2학급씩 줄였다.
경기북부지역 고교 특수학급은 올해까지 52개교 105학급이 운영됐다. 이번 특수학급 신ㆍ증설에 따라 학급당 7명 이내로 편성된다. 아울러 경기교육2청은 내년도 특수교육 신청자 437명 중 424명을 선정했으며 올해 411명보다 13명 늘었다.
교육2청 관계자는 “이번 특수학급 신ㆍ증설로 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거동이 불편한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는 가정이나 교사가 방문하는 특수학급도 7학급 늘어난 18학급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의정부=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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