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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슈퍼박테리아항생제 글로벌 임상 순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9 11:47

수정 2012.01.19 11:47

 동아제약이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DA-7218)가 첫 번째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아제약은 DA-7218의 글로벌 임상3상 첫 번째 시험 분석 결과 약효와 안전성에 있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유럽 허가를 위해 총 6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등에서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DA-7218(200㎎,1일 1회)을 6일간 경구투여하고 대조약물인 '자이복스'정(600㎎, 1일 2회)을 10일간 경구투여한 후 48~72시간 시점에서 체온과 감염 확산 여부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DA-7218은 자이복스와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첫 투약 후 10일째와 투약 종료 후 7~14일 시점에서도 자이복스와 동일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소화기계 부작용 발생률도 작고, 자이복스가 갖고 있던 골수억제 부작용 역시 낮아졌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DA-7218의 성공적인 임상 진행은 동아제약이 보유한 글로벌 신약의 연구개발(R&D)기술력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투약기간 및 입원기간을 단축시켜 의료비가 높은 선진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2014년 하반기 DA-7218에 대한 미국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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